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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단원구에도 청소년의 꿈과 희망의 공간이 열리다” 공보관 2019-05-30 조회수 518
단원청소년수련관 개관식, 성황리에 진행


 

안산시 단원청소년수련관이 519일 개관식을 열고 본 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단원청소년수련관은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2015년 공사에 들어가 올 41일 준공됐다.

단원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 지상 3층 건물로 내부에는 190석 규모의 공연장과 농구,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실내체 육관 등 층마다 각종 프로그램실이 있다. 외부에는 풋살장 2 , 농구장 시설 등 운동시설도 갖춰졌으며, 청소년 전문기 관인 ()안산시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개관식에는 청소년, 학부모 등 관계자와 내외빈 500여 명 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경국 단원청소년수련관 관 장이 무대에 올라 건립 추진경과를 보고했고, 건립에 기여한 관계자에 대한 표창 시상이 이어졌다.

김희삼 ()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과 청소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단원청소 년수련관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 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단원청소년수련관 은 ‘STEAM’ 교육을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대응하고, 이에 맞서 나가는 리더가 양성되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STEAM(융합인재교육·Science·Technology·En gineering·Arts·Mathematics) 교육은 상황적 제시- 창의적 설계-감성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창작하고 서 로 협력하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교육이다.

단원청소년수련관은 이를 위해 VR·AR체험관을 조성하 고,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단순 따라 만들기교육이 아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창의능력을 키우고 자기주도 활동 경험을 제공해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 이어서는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열정 유()’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 다. 주차장, 풋살장 등 곳곳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체험부스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고, 특별강연과 마술,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공연팀으로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 에 청소년 공간이 생겨 기대가 되고,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 로그램과 시설을 이용해보고 싶다평소 공연을 위해 무대 에 서고 싶지만 그런 기회가 부족한데 이런 청소년 행사와 청 소년 활동 공간이 많아져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소감 을 밟히기도 했다.

 

문의 : 안산시 청소년재단(031-412-1763)

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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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미카엘 신부 (갈릴레아 외국인근로자 사목센터)
    인터뷰 : 미카엘 신부 (갈릴레아 외국인근로자 사목센터)
    시정소식지 제466호(2019.5.29.) ‘당신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내 피부 때문이라면 오직 나를 만든 신에게만 그 이유를 물을 수밖에’  5월 16일 오후 3시 단원구 원곡동 보성상가 2층에 위치한 갈릴레아 외국 인노동자 사목센터를 찾았다. 지도신 부 미카엘 인바리스 신부는 복도까지 나와 있었다. 까만 피부에 선한 눈망울 을 가진 미카엘 신부는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내 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6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미카엘 신 부가 형제들과 센터 업무를 소개하는 동안 근로자 센터가 눈에 들어왔다. 외 국인노동자의 애로사항과 일하며 겪는 분쟁 등을 해결해 주는 미카엘 신부의 업무에 비해 매우 허름하고 열악했다. 인도사람인 미 카엘 신부는 필리핀 국적의 노동자를 도우며 겪은 일상생활의 경험을 유쾌하게 들려줬다.  Q. 한국에 온지는 얼마나 되었나? 인도 ‘말씀의 선교 수도회’ 신부이며 한국에 온지는 23년째이고, 여러 지역을 거쳐 안산에서 는 3년째 접어들었다. 인생의 절반을 한국에서 살았고, 이제는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  Q. 안산과 인연을 맺게 된 동기는? 28~29년 전쯤 우리 수도회 신부가 원곡동에서 새벽 미사를 다녀오는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노동자가 배회하는 것을 보고 안산에서 사무국을 만들어 일을 하게 됐다. 몇 년 전만 해도 세계인의 날처럼 축제가 있는 날이면 1천여 명이 모였지만, 현재는 일자리와 주거환경 때문에 150여 명이 모이며, 많이 흩어졌다고 볼 수 있다.  Q. 안산에서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한국에 온 지 여러 해 지나도록 안산에 와 본적은 없었으나, 소문으로는 실패한 사람들이 안산에서 사네마네하면서 사는 곳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직접 와보니 좋은 사람이 더 많은 도시였다. 예를 들면 모 중소기업에서 일하던 필리핀인 손가락 4개가 잘리는 사건이 있었는 데, 사업주가 산재처리를 비롯해 장기간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80%의 월급과 치료비를 준 것 을 보고 감동 받았다. 또 다른 기억은 아직도 한국에서는 인종차별이 피부로 느껴지는 것이 다. 하루는 전철에서 초등학생들이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부모가 흑인에게 함부로 인사하지 말라며 호통 치는 것을 보고 겉으로는 미소를 지었지만 속으로는 울었다.  Q.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이 있었던 일은? 한국에는 너그러운 사람, 인상 깊은 사람,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나를 영적 지도자로 대접해주며 본인의 어려운 상황을 상담해오면 아낌없는 대화를 통해 삶의 교류를 하는 것이 보람이다. 이런 교류를 통해 그들이 평화와 행복을 얻는 것을 보며 가장 큰 보람을 얻기도 한다. 인도인이지만 필리핀인을 위한 사무국을 운영하면서 한국인의 애로사항도 함 께 나누며 웃고 울 수 있는 것이 순수한 봉사자로서의 보람이다.  Q. 일은 언제까지 할 계획인가? 본국 수도회의 정치가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3년쯤 더 하고 싶다. 사무국의 공동체 대표로서, 이제 업무에 조금 익숙해지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근로자들의 지 도자로 삶의 애환을 나누며 영·육적으로 의지가 돼주고 싶다.  Q.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축사에서 하고 싶은 메시지는? 타국에 와서 고생하는 근로자에게 외롭고 힘든 일이 많겠지만, 여러분이 국민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고 한국의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미국을 예 로 들면 언어를 확실히 모르기 때문에 마치 차별하는 것 같지만 그들은 차별이 없다. 미국의 첫 흑인 신부가 말씀하신 한 구절을 소개하고 싶다. ‘당신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내 피부 때문이라면 당신은 오직 나를 만든 신에게만 그 이유를 물을 수밖에’  Q. 안산 시민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제는 외국인들을 마음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국민의 4%가 외국인인데 피부색 으로 차별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출산율도 낮아지고 있으며, 국제결혼도 늘어날 추세인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차별, 배려, 인내심, 존중하고 공존할 수 있는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발전시켜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문의 : 갈릴레아 외국인근로자 사목센터(031-494-8411)노론산 명예기자_nrssun@hanmail.net   
    2019-05-30
  • 안산에서 즐기는 세계 음식-⑥ 보르쉬
    안산에서 즐기는 세계 음식-⑥ 보르쉬
    시정소식지 제466호(2019.5.29.) 다문화 음식거리에는 품격 있는 김치찌개 ‘보르쉬’가 있다  해외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그 리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 중 한 가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다문화마을특구인 단원구 원곡동을 방문하는 것 이다. 국경 없는 마을 원곡동에서 현지를 느낄 수 있는 외 국 음식을 소개한다.러시아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보르쉬’는 러 시아 사람들이 사계절 내내 즐겨먹으며 집이나 식당에서 가장 흔히 제공하는 수프이다. 우리나라의 된장찌개나 김 치찌개처럼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찌개로 생각하면 된다. 김치찌개와 비슷한 맛은 처음 먹은 한국인도 쉽게 적응 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공적인 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김 치찌개와 달리 보르쉬는 공식 연회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 한다. 음식의 품격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원곡동에 위치 한 식당 모습은 한국에서는 일반 음식점이라고 생각이 들 지 않는 Bar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보르쉬는 채소, 고기, 뼈 등으로 육수를 만들고, 비트를 잘게 썰어 기름에 볶는다. 감자, 양파, 당근, 양배추 등의 채소를 먹기 좋게 자른 뒤 소고기, 돼지고기 등 고기와 함 께 육수에 넣는다. 이후 후추와 토마토소스를 이용해 마무 리한다. 비트와 토마토소스 때문에 국물은 진한 자주색을 띤다.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있는 비트는 보르쉬가 붉은 색의 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비트는 혈관의 탄력을 좋아 지게 하고 LDL콜레스테롤과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어 서 고혈압과 혈관질환을 막아준다. 러시아인들이 보통 점 심에 보르쉬를 즐겨 먹는 까닭은 활동이 왕성한 낮 시간 에 영향을 보충하기 위해서다. 보르쉬는 하얀색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데, 요거트와 비 슷한 맛을 내는 스메타나라는 우유로 만든 사워크림이다. 이것을 한 숟가락 넣어 먹는데, 붉은 자주색의 보르쉬에 하얀색의 스메타나가 들어가면 분홍색으로 변한다. 분홍 색의 음식이 다소 어색할 수 있으나, 한번 먹으면 추운 겨 울이면 또다시 떠오를 것이다.  인치광 명예기자_chee0806@naver.com 
    2019-05-30
  • ‘옆집에 사는 예술가’(8) 이동수 작가 : 형태와 이미지 반복으로 자기철학을 말하다
    ‘옆집에 사는 예술가’(8) 이동수 작가 : 형태와 이미지 반복으로 자기철학을 말하다
    시정소식지 제466호(2019.5.29.) 형태의 반복구조 속 시대와 공간 들여다보기  1997년 정착해 20년 넘게 안산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이 동수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단원구 고잔동 덕성초교 사거리에 위치한 작업실에는 현 대미술의 특징인 ‘반복성’이라는 테마를 다루어 온 그의 땀과 노력이 깊이 배어 있다. 충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동수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같은 대학원 미술학 박사과정 을 수료했다. 1996년 단성갤러리 개인전을 시작으로 국내 는 물론 일본, 중국, 스위스 등에서 30회 넘게 개인전을 했으 며 그리스 아테네 ‘한국 국제미술협회전’, 캐나다 벤쿠버 ‘국 제작가회전’, 스위스 제네바 ‘국제아트페어 특별전’ 외 150회 이상 단체전에 참가했다. 그의 작품은 중국 서안민속박물관,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안산지방검찰청, 안산시청 등에 소장되어 있다. 대학 시절 극사실주의 회화를 그린 이 작가는 ‘예술가로서 나는 무엇인가’라는 고민 끝에 자유로운 표현을 찾아 추상에 서 반구상·반추상으로, 대중의 감상보다는 관객에서 작가 중심으로 이동한 자기철학의 현대미술을 깊이 연구한다. 10여 년째 꾸준히 작업해 온 옥새 연작은 임금의 ‘옥새’를 통해 시대상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드러낸다. 2000년대 초 반부터는 CD(Compact Disc: 음악, 데이터 등의 디지털 정 보를 저장하는 광디스크) 작업을 꾸준히 해오면서 ‘반복성’을 드러낸다. 이동수 작가는 “이 반복성이 바로 현대미술의 특 성을 규정해 주는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고 했다. 현대인으로서 작가는 시대의 흔적을 찾아 과거 한국적인 이미지들을 작품으로 끌어낸다. 도자기와 다관, 임금의 용포 와 옥쇄,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 등을 CD와 접목시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명령의 실행·저장을 반복하며 수없이 복제되는 CD는 시 대적 대표 산물입니다. 음악이나 영상물을 포털이나 유튜브로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CD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과거 한 시대 를 대표하는 물건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죠”라며 작가는 현 대회화가 나아갈 수 있는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 이동수 작가는 환경 미술대전·소사벌 미술대전·나혜 석미술대전 운영위원, 관악미술대전·단원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충남대와 홍익대, 한서대, 신라대, 전북대, 동서대, 창원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강사를 역임 했다. 현재 한국영상미디어협회 회원, 안산미술협회 수석부회 장, 안산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미술·공연·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과 소통하며 이들의 발전가능성 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며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 문의 : suntera9427@naver.com 신선영 명예기자_woghkah@hanmail.net  <상징-공간성, 2010>
    2019-05-30
  • ‘평범한 이웃들의 특별한 그림책 한번 보실래요?’
    ‘평범한 이웃들의 특별한 그림책 한번 보실래요?’
    시정소식지 제466호(2019.5.29.) 안산 시민들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  누구나 학창시절 문학도를 꿈꾸던 시기가 있다. 한 가닥 뜨거운 심지를 품고 있지만 현실과 세월 속에서 사그라진 그 때 열정이 그림책으로 태어났다.중앙도서관은 지난해 ‘2018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으로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나의 첫 그림책’이라는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두 19회에 걸쳐 송미경, 김 중석, 유설화, 김인자 등 그림책 작가들이 글쓰기, 그림 그리 기를 지도했고, 1인당 1권의 그림책을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말, 어린 시절의 추억, 퇴사 후 제2의 인생 등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쓰고 그려내 더욱 뜻깊은 그 림책을 얻었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19명의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감격스러운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한때의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 여러 선생님 들과 중앙도서관의 도움으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나의 책이 생겼다는 게 꿈만 같다”고 기뻐했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채워진 책 들은 올해 시민에게 직접 선보이고자 순회 전시를 하게 됐다. 5월부터 시작된 그림책 전시는 원곡동에 위치한 모두어린 이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관내 도서관 8곳에서 이뤄진다. 모두어린이작은도서관에서 만난 시민 박주희 씨는 “이런 책은 전문작가들만 만드는 줄 알았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 난 분들이 부럽고 대단하다”며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여 해 보고 싶다”고 했다. 탁서하(초등6) 어린이는 “그림이 너무 예뻐서 작가님이 만든 줄 알았다. 우리 엄마, 아빠도 이런 그 림책을 만들면 좋겠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5월 모두어린이작은도서관 전시 이후에는 6월 본오도서 관, 7월 관산도서관, 8월 근로복지작은도서관, 9월 반월도서 관, 10월 감골도서관, 11월 해양동작은도서관, 12월 본오1 동작은도서관 등 순으로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 문의 : 중앙도서관(031-481-3868) 박미영 명예기자_uzuin70@naver.com 
    2019-05-30
  • “단원구에도 청소년의 꿈과 희망의 공간이 열리다”
    “단원구에도 청소년의 꿈과 희망의 공간이 열리다”
    시정소식지 제466호(2019.5.29.) 단원청소년수련관 개관식, 성황리에 진행  안산시 단원청소년수련관이 5월 19일 개관식을 열고 본 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단원청소년수련관은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2015년 공사에 들어가 올 4월 1일 준공됐다.단원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내부에는 190석 규모의 공연장과 농구,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실내체 육관 등 층마다 각종 프로그램실이 있다. 외부에는 풋살장 2 면, 농구장 시설 등 운동시설도 갖춰졌으며, 청소년 전문기 관인 (재)안산시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개관식에는 청소년, 학부모 등 관계자와 내외빈 500여 명 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경국 단원청소년수련관 관 장이 무대에 올라 건립 추진경과를 보고했고, 건립에 기여한 관계자에 대한 표창 시상이 이어졌다. 김희삼 (재)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과 청소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단원청소 년수련관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 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단원청소년수련관 은 ‘STEAM’ 교육을 통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대응하고, 이에 맞서 나가는 리더가 양성되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STEAM(융합인재교육·Science·Technology·En gineering·Arts·Mathematics) 교육은 ‘상황적 제시- 창의적 설계-감성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창작하고 서 로 협력하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교육이다. 단원청소년수련관은 이를 위해 VR·AR체험관을 조성하 고,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단순 ‘따라 만들기’ 교육이 아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창의능력을 키우고 자기주도 활동 경험을 제공해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 이어서는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열정 유(有)’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 다. 주차장, 풋살장 등 곳곳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체험부스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고, 특별강연과 마술,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공연팀으로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 에 청소년 공간이 생겨 기대가 되고,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 로그램과 시설을 이용해보고 싶다”며 “평소 공연을 위해 무대 에 서고 싶지만 그런 기회가 부족한데 이런 청소년 행사와 청 소년 활동 공간이 많아져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소감 을 밟히기도 했다.  ◇ 문의 : 안산시 청소년재단(031-412-1763) 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19-05-30
  • 제9회 2019 ASAC공연예술제
    제9회 2019 ASAC공연예술제
    시정소식지 제466호(2019.5.29.) 한달간 펼쳐지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소극장 열전!  안산문화재단과 지역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예술축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ASAC공연예술제가 6월 7일부터 29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열린다. ASAC공연예술제는 안산문화재단과 안산 지역예술가들이 함께 만 들어 가는 공연예술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연극’ 중심이었던 지난 ASAC공연예술제와는 달리 장르의 폭을 넓혀 다양한 공연예술단체들에게 ASAC공연예술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공모를 통해 무용, 연 극, 마임컬(마임+뮤지컬) 등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다양한 장르의 4팀이 선정되었다. ASAC공연예술제의 첫 번째 공연은 탄프로젝트의 ‘거리의 악사’로 빌헬름 뮐러의 '겨울 나 그네'의 방랑을 통해 현 시대 젊은이들의 현실과 방황, 포기, 죽음 등을 통찰하고 새로운 해석 과 희망을 조망해 보는 공연이다. 슈베르트의 가곡과 탱고, 그리고 전통악기인 해금연주와 현 대무용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두 번째 공연은 2018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극단 송곳의 ‘러브 앤 피스’로 80년대 ‘미 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러브 앤 피스는 당시의 사건을 고발하거나 폭력 시위에 대한 찬반을 논하기 보다는 당시 스무 살 청춘들이 느낀 혼 란과 평화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라이브 음악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세 번째 공연은 ‘마임컬(마임+뮤지컬)’ 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선정된 마블러스모션의 ‘MOON’이다. MOON은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리드미 컬한 움직임과 화려한 영상, 오브제 등을 통해 보여준다. 죽은 이들의 세계를 이야기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넌버벌 뮤지컬이다. 마지막 공연은 2년 연속 ASAC공연예술제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극단 동네풍경의 ‘고 수를 찾아서’이다. 고수를 찾아서는 2016년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 ‘단단체스티벌’ 에서 초연되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노동자와 고용주(기업)로 대표되는 이 시대 ‘갑과 을’의 관계를 무협액션의 틀을 갖춰 사회 부조리에 대한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유 쾌하게 풀어낸 연극이다. 안산 우수 극단들이 펼치는 소극장 열전 ‘ASAC공연에술제’의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은 최 대 50%의 패키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안산시 청소년 관람료 지원사업인 키움티켓 신청 시 1인 5천원으로 관람 가능하다.  ◇ 문의 : 안산문화재단(080-481-4000, www.ansanart.com) 
    2019-05-30
  • ‘배드민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배드민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시정소식지 제465호(2019.4.24.) 동호회 회원 6년 사이 1천800여 명에서 3천여 명으로 증가   배드민턴은 생활체육의 꽃이라고 불리며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여할 수 있으 며 라켓과 셔틀콕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안산시의 배드민턴 클럽과 회원 증 가 수만 봐도 증명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만에 클럽은 24개에서 36개로 증가 했으며 회원은 1천800여 명에서 3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클럽마다 적게는 40여 명에서 많게는 1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안산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클 럽은 고잔동에 위치한 올림픽 클럽으로 108명이다. 클럽은 체육관 시설을 기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10개까지의 코트를 운영하고 있다. 10개 코트를 소유한 클럽은 와동 배드민턴 클럽으로 안산시배드 민턴전용경기장에서 활동한다.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회비 1만2천 원을 내야한다. 그러 나 배드민턴에 관련된 행사나 대회 등 협회에서 제공하는 활동에 참여 의사가 없는 주 민들에게는 회비를 받지 않고 있다. 게임에 참여할 때는 보통 한 게임 당 각자 셔틀콕 한 개를 준비해야 한다. 셔틀콕은 동 일한 것으로 준비하며 클럽마다 사용하는 것이 정해져 있다. 게임이 종료됐는데 사용하 지 않은 셔틀콕이 있다면 이긴 선수가 가져간다. 자칫 밋밋한 승부가 될 수 있는 경기에 약간의 재미를 더 한 것이다. 올해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안산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배드민턴 선수들은 총 8명이며 20~30대로 구성됐다. 안산은 작년엔 5위를 기록했는데 실업팀도 참가하는 대회인 것을 생각한다면 생활체육인으로만 구성돼 있는 안산에겐 큰 성과를 얻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올해는 홈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 높은 3위를 목표로 연습하고 있다. 선수들은 매주 토요일 와동체육관에서 연습을 하고 있으며 스스 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배드민턴은 대회 일정상 4월 29일부터 예선전이 치러진다. 추가적으로 클럽의 회원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는 시장기, 시의장기, 협회장기, 별망 성대회 등이 있다. 모연모 안산시배드민턴협회장은 “안산시는 배드민턴을 하기 위한 체육관, 인적자원 등이 매우 뛰어나지만 아직까지 엘리트를 양성하는 시스템이 없다”며 “생활체육으로 배드민턴이 더 활성화되려면 지역 출신 엘리트 선수를 배출하고 은퇴 후 코치가 돼 후 배를 양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된다”고 말했다.  ◇ 문의 : 안산시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 (010-8026-3646) 인치광 명예기자_chee0806@naver.com 
    2019-04-25
  • 안산 다문화 음식거리에는 다양한 꼬치 종류가 있다
    안산 다문화 음식거리에는 다양한 꼬치 종류가 있다
    시정소식지 제465호(2019.4.24.) 안산에서 즐기는 세계 음식-⑤ 양꼬치   오늘은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스리랑카는 어때?이외에도 중국, 러시아, 인도, 베트남까지. 점심 메뉴의 선택지가 국가 단위로 바뀌는 동네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다문화마을특구인 단원구 원곡동이다. 국경 없는 마을 원곡동의 이색적인 외국음식을 소개한다.  안산 다문화 음식거리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음식 점 중 하나는 양꼬치 식당이다. 양고기는 특유의 냄새가 있어 처음 접하는 경우에는 살짝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한 번 그 매력에 빠지면 다른 고기들이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다. 양고기로 만든 양꼬치는 최근 마니아층을 단단히 구축하며 점차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양꼬치의 맛이 궁금하지만 선뜻 시도하기가 걱정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양꼬치집이라 부르는 음식점에 는 새우나 닭 등 다양한 꼬치가 준비돼있으니 방문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꼬치를 찾아볼 수 있다. 양꼬치의 역사는 기마민족과 유목민족들이 양고기를 간편하게 먹기 위해서 꼬챙이에 구워서 먹는 방식부터 시 작되었다. 그러다가 실크로드를 통해 전해온 다양한 향료 를 첨가하고 구워 먹기 시작해 지금의 양꼬치가 됐다. 대 표적인 향료는 쯔란이며, 한국인들에겐 익숙하지 않는 냄 새로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양고기의 잡내를 잡는데 필 수적으로 쓰인다.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에서는 양꼬치를 ‘샤슬릭’이라고 하는데 중국식 보다 고기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고 양념도 조금 다르다. 터키의 양꼬치는 ‘쉬쉬케 밥’이라고 하는데 양고기 사이에 각종 채소들을 끼워 꼬치 형태로 만든다. 그리스의 양꼬치는 ‘수블라키’라고 하는데 패스트푸드이며, 피타라는 그리스식 빵에 구운 감자와 여 러 고명과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안산 다문화 음식거리의 양꼬치 식당 대부분 중국식이 며, 중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도 많다. 중국식 양꼬치는 연변식과 위구르식 두 가지로 나뉜다. 쇠꼬치에 꽂아 굽는 기계에 올려 손님이 직접 화로에 구워 양념을 묻혀서 먹는 것은 연변식이다. 음식점 직원이 나무 꼬치에 꿰어 구워주 며 굽는 과정에서 양념도 뿌려주는 방식은 위구르식이다. 전자는 양꼬치가 식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초보자라 면 굽는데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후자는 편하지만 장시 간 식사를 하게 된다면 식은 양꼬치를 먹어야 한다. 이 외에 양꼬치 식당에는 양갈비, 양삼겹, 양심줄, 양깃 머리, 소고기, 우근막, 어묵, 건두부, 새우, 오돌뼈, 닭발, 오징어입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양갈비는 양고 기 중 고급 부위에 속하며 부드럽다. 양삼겹은 돼지고기 삼겹살에 비해 좀 더 쫀득한 게 특징이다. 양깃머리는 소 고기의 한 종류로 위의 일부를 뜻하며 순 우리말이다. 양고기에는 지방산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L-카르니틴 이라는 성분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치광 명예기자_chee0806@naver.com 
    2019-04-25
  • “장애인이 꿈을 나누고 행복한 안산”
    “장애인이 꿈을 나누고 행복한 안산”
    시정소식지 제465호(2019.4.24.) ‘제4회 안산시 장애인 복지박람회’, 시민 참여로 성황  안산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동조합에서 주관하고 안산시 장애인복지시설연합이 협력한 ‘제4회 안산시 장애인 복지박 람회’가 13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장애인의 꿈, 가치 있게 나눠요! 다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인식을 개선 하고, 장애인 직업시설의 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축 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장애인 복지박람회에는 안산내일보호작업장, 안산 밀알보호작업장 등 작업재활시설과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안 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이 함께 했다. 또 안산밀알센터, 안산 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보호시설과 명휘원, 안산평화의집 등 거주시설 그리고 안산시 장애인복지과의 안산시 무한돌 봄센터 등 관내 장애인 관련 기관 33곳이 참여했다. 박람회 공간에서는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및 장애인 복지시설 31개소가 직접 준비한 장애 인식 개선 홍보활동 및 생산품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베이커리, 천연비누, 친환경 탈취제, 핸 드드립 커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 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품에 대한 체험뿐 아니라 기초 수화 배우기,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돌봄 서비스 홍보 등 장애인 들의 실생활과 그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었다. 체험부스 외에도 무대에서는 식전공연 ‘마당놀이 뺑파전’ 을 시작으로 ‘제4회 안산시 장애인 복지박람회’ 기념행사도 진행됐다. 모범 근로 장애인 및 후원자에 대한 표창, 내빈 인 사,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 무대가 이어졌다. 장애인 복지박람회 행사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장애인들 의 자립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평소 해왔는데 이 렇게 다양한 직업 시설이 있는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며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하다면 장애인 직업 시설의 물품을 조금씩이라도 이용해봐야겠다 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호열 안산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동조합 이사장은 “4회 차를 맞은 장애인 복지박람회가 처음 시작할 때 쉽지 않았는 데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한 것 같다”며 “경기도 내 주변 도 시들에서도 우리 박람회가 너무 좋은 모델이라며 칭찬하고 벤치마킹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에 앞장서는 안 산시가 자랑스럽고, 장애인이 더욱 행복한 안산이 됐으면 한 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 시설의 일자리, 생산품에 더 많은 관 심을 가져주시고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문의 : 안산시 장애인복지과(031-481-3344) 황정욱 명예기자_loosedom@hanmail.net 
    2019-04-25
  • 더불어 살아요...장애인도 행복하고 이웃도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요...장애인도 행복하고 이웃도 행복하게
    시정소식지 제465호(2019.4.24.)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희망과 감동으로 변화하는 미래를 향해 동행  어떤 나라가 선진국인지 아닌지는 장애인과 여성, 그리고 어린이를 대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지난 4월 20일은 제39회 ‘장애인의 날’이었다.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관장 강기태·상록구 차돌배기로 24-2)은 이 날을 기념해 ‘행복 나눔 축제’를 열고 장애인과 그 가족, 이웃주민이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재영(석호초6)군은 행복 나눔 축제 초등학생 대상 ‘장애이해 퀴즈대회-도전! 골든 벨을 울려라’에서 최후의 1인이 되어 골든 벨을 울리고 안산시장상을 받았다. 올해 6회째인 대회에 3학년 때부터 참가한 정재영군은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학년에 우승을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며 “친구들의 생긴 모습과 마음 씀씀이가 다 다르듯 장애는 사람마다 몸과 마음의 기능 정도 차이라고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깨닫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축제의 나눔 한마당 장터에서는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와 업체에서 후원한 질 좋은 제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소파·식탁·냄비·프라이팬·전자건반·이불·장난감들이 앞 다투어 주인을 맞았다. 판매금은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 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윤혜린(25)씨는 어머니와 함께 사전 판매행사에 참여해 앞치마 두벌과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카펫을 구입했다. “지역주민은 좋은 물건을 싼 값에 살 수 있고, 후원 기업은 회사 이미지 제고가 되며 복지관은 또 좋은 일에 쓸 기금이 마련되는 이 행사의 의미가 크게 느껴졌다. 내년에는 규모가 더 커져서 많은 이웃들이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축제 참여 소감을 말했다.복지관은 또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자리도 마련했다. 사회연대은행 후원으로 300인분 음식을 장만해 장애인·이용자·지역주민에게 4월 15일 월요일에 특식을 제공했다. 16·18일 화·목요일 양일 저녁에는 구입한 영화 씨디(CD)로 작은 영화제를 진행해 복지관 1층 카페에서 소시지도 굽고 뻥튀기도 하고 꼬치구이도 만들어 지역주민들을 대접하면서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록장애인복지관은 2013년 11월 문을 열어 동산복지재단에서 수탁운영중이다. 장애인 일시보호가 긴급히 필요한 경우 이용하는 단기보호시설과 발달장애인 자립을 돕는 지원사업, 장애인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권익옹호사업, 서비스지원사업, 발달기능향상지원사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기태 관장은 “수중재활·음악치료 프로그램은 우리 복지관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수중에서 하는 운동은 무리가 적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효과가 크고, 발달장애아동들의 생존수영을 배우는데도 한 몫을 한다.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형제자매와 부모님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자조모임 프로그램들도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장애인도 행복하고 더불어 사는 이웃도 행복한 지역사회를 기대해본다. ◇문 의: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031-409-0000)백미란 명예기자<whity0218@naver.com> 
    2019-04-25